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설 렉카에 대처하는 방법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막막할 텐데요, 이러한 상황에 제일 빨리 소식을 듣고 달려오는 것은 보험사나 경찰이 아닌 사설 견인차(사설 레커) 일 것입니다. 평소 운전을 하다 보면 이러한 렉카 차량을 흔히들 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렉카는 보험사나 정비소 소속이 아닌 개인사업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경광등과 사이렌을 무지막지하게 울리면서 달려오는 차량들입니다.

종종 주변 소식을 들어보면 사설렉카에 의해 어처구니없는 렉카 이용료를 지불하게 되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설렉카에 당하지 않고 도로교통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대응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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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렉카가 제일 빨리 오는 까닭

사설 렉카는 경찰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도 아니고 cctv를 볼 수도 없을 텐데, 사고 현장에는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업체 사설망을 통해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택시, 버스, 화물차 기사들에게 자신의 번호를 주고 사고 발생 시 제보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를 제공받는 대신 자신의 차량으로 렉카 걸기에 성공하면 일부 수수료를 떼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접하여 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동 과정에 있어 일부는 불법유턴이나 신호위반, 역주행 등 불법행위를 일삼기에 그렇게 빨리 도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설 렉카 사고처리 방법

사설 렉카의 경우 종종 실제 사용하지 않은 장비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거나 바가지요금 청구서, 본인과 연계된 공업사 혹은 정비소에 끌고 가 과다한 청구를 통해 일부 수수료를 챙기는 등을 통해 갖가지 수단으로 돈을 뜯어내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종 차량 운전자의 동의 없이 렉카가 고리부터 걸고 비용을 청구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설 렉카 차에 당하지 않는 방법

사고 발생 시 우선 즉시 보험사 또는 도로공사(1588-2504)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 출동하도록 요청합니다.

이때, 고속도로의 경우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지만 갓길을 잘 살펴보면 갓길 이정표가 200m마다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갓길 이정표를 보고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00.2라고 위치를 설명해주면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견인차가 즉시 출동하기 때문에 사설렉카보다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보험사의 견인차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험사 측에서 인근 견인차가 없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경우에는 도로공사 긴급견인 서비스(1588-2504)에 연락을 취하면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후 보험사의 견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 조치를 취하면 사설 렉카에 당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차량을 옮길 수 있습니다.

만약 경미한 사고로 인해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경우라면 사진 촬영 후 즉시 갓길로 차량을 이동한다면 렉카를 이용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사설 렉카도 출동 안 함)